창세기 7 : 하나님의 형상

 

* 하나님의 형상 (1;27)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이 말씀은 ‘시’로 되어 있다.

1;27은 시를 산문처럼 기록해 놓은 말씀이다.

히브리시는 두 줄, 병행이 일반적이지만, 강조할 때는 세 줄을 쓴다.(마지막 줄 강조)

그런데 1;27은 세 줄로 되어 있다.

 

『So God created humankind in his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the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인류가 지속되는 동안 끊임없이 반복된 질문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였다.

어떤 관점으로 사람을 볼건인가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예 카스트제도, 노예제도, 노비제도 등등)

 

1;27의 in his image는 male과 female이다…

이 본문이 기록될 당시의 여자는 ‘가축’으로 취급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강조 한다.

 

사단이 창세기 3장에서 깨려고 했던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깨트리려고 하는 것이다.

 

산업화가 가속될수록 

인간은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 인지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블랙홀에 빠지게 되었다.

 

* 종류대로(1;11, 12, 21, 24, 25)

-1장에서만 10회 반복된다. – 강조

-현존하는 식물의 종류 : 약 35만종

                동물의 종류 : 약 100만종

                개미의 종류 : 약 5,000종     

<미국 조직 분류학자 자료 인용>

 

하나님이 각각 종류대로 만드셨다고 한다.

‘종류대로’ 거룩한 단어도 아닌데 왜 그렇게 강조하실까??

성경을 시작하면서 

창세기가 그토록 강조 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이였을까?

 

* 좋았더라 (1;4, 12, 18, 21, 25, 31) : 토브(2896)

의미 - 좋다, 아름답다, 온전하다, 선하다  

 

창세기 1장은 '각각 종류대로' 와 '좋았더라'를 반복해서 강조 한다.

 

'아름답다' 라는 말의 순우리말 어원은 '나답다' 라는 말 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때는  

가장 나다울때 라는 말이다.

 

성경이 말하는 진리는 

각각 종류대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었을때

그때가 가장 좋을때이다.

 

내 삶에 질문이 생길때가 있다.

내가 하려는 일, 내가 이루려는 목적, 계획에 성취 되지 못해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인가?

나 스스로 보기에 초라해 보이는 상황, 외모, 경제일지리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인가?

 

하나님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스스로를 볼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나의 인생을 볼줄 알아야 한다.

 

성경의 지혜문학이라 불리는 

잠언, 욥기, 시편, 전도서, 아가서 에서

지혜는 여호와 경외함과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된 조카가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피아노 연주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울고 내려왔다. 다 같이 차를 타고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창 밖을 바라보던

조카의 표정에서 자신에게 실망한 듯한 그 표정을 잊을수가 없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너무 긴장해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다고 했다.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자신에게 실망하는 순간이 온다. 다이어트에 실패해도 자신에게 실망할수 있고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넘어져도 

자신에게 실망할수 있다. 사건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주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나에게 실망했다는 것은 내가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말자(훈글지음) 중에서-

 

누구나 스스로 실망할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게 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게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한순간에 좌절할수도 

일어날수도 있다.

 

복음이 좋은 소식인 이유는

한순간에 사람을 일으켜 세울 변하지 않은 진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렇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오늘도 누군가는 진리를 알게 되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