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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하나님은 절대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 이사야 48장 묵상과 은혜

by shjy_4yu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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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8장을 통해 깨닫는 하나님의 구원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넘어져도, 흔들려도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붙드시고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전도폭발 훈련을 받을 때, 가장 먼저 던져지는 질문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지금 죽어도 천국 갈 자신이 있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오랜 시간 사역을 하면서 느낀 건…
많은 이들이 교회를 오래 다녔음에도
이 질문 앞에서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왜일까?

대부분이 구원의 확신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느껴지면
하나님의 백성 같고,
하지만 상황이 조금만 흔들려도
내 감정이 가라앉으면
그 구원이 흔들리는 것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완성하시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믿게 하신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먼저 찾아오신 것이다.

 

그러니 이 구원은
나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기에,
결코 취소될 수 없는 것이다.

 

이사야47장은

바벨론의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고,
이사야 48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곧 야곱의 집을 향해 말씀하신다.

“너희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도 하지만
진실도 없고 공의도 없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행동은 오히려 이방인보다 더 악하고
가난한 이들을 착취한 돈으로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며
겉으로만 경건한 척했던 이들.

그들을 향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8절 “이제부터 내가 새 일을 행하겠다.”

내가 알지 못하던,
예상하지 못했던,
감히 상상조차 못 했던 은비한 일을…

 

그것은 단순히 바벨론의 몰락이 아니다.
그 이상이다.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잘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조건이 되어 자격을 갖췄기 때문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
그리고…
“내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않겠다.”

하나님은 절대
그분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그분은 선한 목자시다.
목자는 양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

 

물론 이것이 죄를 짓고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를 죄로부터 멀어지게 하신다.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가신다.

 

삶을 살다 보면
부끄럽고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낙심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문.

이미 모든 죄의 대가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내가 너를 택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나는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 일을 이룬다.”

 

왜냐하면…
그분의 이름이 욕되게 되지 않도록,
그분의 영광을 결코
다른 누구에게도 주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 5:10의 말씀이 생각난다.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넘어질 수 있다.
연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반드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이걸 믿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넘어졌어도,
고난 중에도,
그날을 바라보며 사는 것.

하나님께서 나를
그분의 영광에 동참하게 하실 날.

그날을 기대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힘이다.

 

나도 사역 초기에
무슨 일이 생기면
늘 나 자신을 탓했다.
내가 잘 못해서…
내가 기도를 덜 해서…

하지만
이제는 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정말로 적다.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그 결과는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이 될 것이라 믿는 것.

이 진리가 사람을 자유케 한다.

 

혹시 지금
마음이 불안하고,
무너져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안심해도 좋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니 오늘,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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